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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여행] 제주공항 근처 맛집! 넥플릭스 "맛집의 옆집"에 출연한 찐~맛집! 고사리 육개장으로 유명한 우진해장국 (+주차, 웨이팅)

baobao52 2025. 4. 19. 2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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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이번 포스팅에서는 제주여행 마지막날 공항 가기 직전에 저녁으로 먹은 고사리 육개장 맛집 "우진 해장국"을 소개해 보려고 합니다.

 

 

 

우진해장국은 제주공항과 가까운 동문시장 근처에 위치하고 있어요.

제주도 도착 후 또는 제주도에서 떠나기 전에 들러서 먹고 가면 좋을 것 같네요. 근처에 동문시장과 크림도넛으로 유명한 아베베 베이커리가 있어 식사하고 동문 시장 구경해도 좋을 것 같네요.

저는 비행기 시간이 임박해서 식사만 간단히 하고 공항으로 이동했답니다 ㅠㅠ

 

우진해장국 가게 입구

우진해장국은 매일 아침 6시부터 밤 10시까지 영업하고, 포장이나 택배도 가능해서 드시고 포장해가거나 택배를 주문하는 손님도 꽤 많았어요.

우진해장국은 캐치테이블 앱에 등록되어 있지 않아 직접 가서 현장대기를 해야 해요. 골목으로 들어가면 대기공간도 따로 마련되어 있답니다!

날마다 웨이팅 대기 시간이 다르다고 해서 오래 기다려야 할까봐 걱정했는데 직전까지 비가 왔어서 그런지 생각보다 대기하는 손님은 적었어요. 제 앞에 12팀이 있었는데 10분 정도 기다리니까 가게 내부로 안내해주더라구요.

가게 밖이나 대기공간에서 기다리고 있으면 내부에서 마이크를 통해 번호를 불러주는 식이에요. 테이블이 몇 개 정리되고 나면 한번에 몇팀을 쭈르륵 부르는 방식이더라구요! 미리 끓여놓은 걸 데워서 서빙하는 형식이다 보니 생각보다 자리가 금방금방 빠지는 편이었답니다.

우진해장국 좌측에 주차공간이 있어 여기에 주차하면 돼요! 주차지원이 1시간 밖에 안된다고 하니 웨이팅이 길 때는 미리 등록만 해놓고 주차는 천천히 하는 것도 좋을 것 같네요!

메뉴는 딱 4가지가 준비되어 있네요! 저희는 제주도에서 유명한 "고사리 육개장"과 "몸국"을 주문했어요.

고사리 육개장과 몸국

순식간에 식사가 준비되었어요!!

고사리 육개장은 고사리가 제법 많이 들어가 있고 국물이 걸죽한 편이었어요! 중간중간 고기도 실하게 들어가 있어 꽤 든든한 한끼 식사가 되었어요. 익숙하면서도 이색적인 맛이어서 평소 육개장 좋아하신다면 추천합니다^^

(저는 육개장을 좋아하는 편이 아니라 맛만 보았어요!)

몸국은 제주도에서 자라느 해초인 몸과 돼지고기를 잘게 찢어 넣어 끓인 제주도 전통음식으로 같이 나오는 땡초를 넣어서 먹으면 돼요. 몸이 해초이기 때문에 비린내를 잡기 위해 땡초를 넣는다고 해요. 평소 미역 종류를 잘 먹기도 하는 제겐 딱이었어요! 맛은 자주 먹는 뼈다귀 해장국 맛이었어요. 대신 고기가 잘게잘게 찍어져 들어가 있고 우거지 대신 몸이 들어간다는 점이 달랐어요. 비린 걸 잘 못먹는 남자친구는 맛을 보더니 비린내가 난다고 하더라구요. 개인적으로 저는 고사리육개장보단 몸국이 더 맛있었지만 평소 비린 걸 못 드시는 분이라면 비추합니다.

고사리 육개장과 몸국 둘다 간이 센 편이어서 밥하고 같이 먹으니 간이 맞았던 것 같아요.

아쉬웠던 점은 자리가 생겨서 내부로 들어갔는데 입구 쪽 자리로 안내해주시길래 비어있는 안쪽 자리로 배정해달라고 부탁드렸더니... 바쁘셔서 그랬는지 몰라도 안된다고 하시더라구요. 이유인 즉슨, 4명이나 6명 단체 손님이 오면 저 자리로 안내해야 한다는 거였는데.. 저희 다음에 들어온 2명 손님에게 안쪽 자리를 안내해주시더라구요. 저희가 무리한 부탁을 한 것도 아니었는데 말이죠. 바쁜 건 이해하지만, 그래도 서비스 차원에서 조금 더 친절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서비스가 좋은 편은 아니지만, 제주도의 향토 음식을 맛보고 싶다! 공항가기 전에 속을 든든히 채우고 싶다! 이런 분들은 한번쯤 방문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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