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

[4박 6일 세부여행] 세부여행 4일차 시티 투어 코스 공유 (마이리얼트립 세부랑, 세부 야경 명소 라비인더스카이)

baobao52 2025. 4. 22. 16:08

안녕하세요? 서바오입니다.

오늘은 드디어 4박 6일 세부여행의 마지막 4일차 포스팅입니다!!

4박 6일인데 왜 4일차가 마지막날이냐고 물으신다면...

비행스케줄 때문에 첫날과 마지막날은 비행기 안에서 보내기 때문이죠ㅠㅠ

4박 6일이지만 제대로 여행하는 날은 4일이었답니다!

세부에서의 마지막날은 시티 투어로 진행했는데요!!

지금부터 그 후기를 풀어놔 볼게요^^

세부 시티투어 - 프라이빗 투어 업체 "세부랑"

세부 여행을 계획하면서 보니

세부여행의 마지막날은 자정 넘어 새벽에

비행기를 타고 한국으로 오는 스케줄이 많더라구요!

그래서 두 가지 안을 많이 선택하시더라구요!

1안 - 호텔 레이트 체크아웃해서 최대한 숙소에 머물다가

식사하고 마사지 받고 공항가기

2안 - 세부 시티 투어 후 마사지 받고 공항가기

아이들이 있다면 1안도 좋은 방안이겠지만,

저희는 아직 딸린 아이가 없는 신혼부부였기 때문에

2안을 선택하기로 했어요^^

시티 투어 업체도 다양해서 고민이 되었는데,

마이리얼트립에서 열심히 뒤지다보니

저희가 원하는 코스와 식당을 말해주면

전용 차량과 가이드를 보내줘서

저희끼리 프라이빗하게 투어할 수 있는 상품이 있더라구요^^

https://www.myrealtrip.com/offers/132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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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요 투어인데요!!

다른 사람들과 섞이지 않아도 되고,

또 정해진 코스가 아니라 제가 원하는 곳만 골라갈 수 있어서 좋더라구요!

1인당 13만 원 대의 다소 높은 가격대였지만,

돈쓴 만큼 만족했던 투어라서 추천드려요!!

(관광지 입장료와 스파 가격이 포함된 금액으로

인원이 많아질 수록 1인당 가격은 낮아진답니다!)

저희가 짠 코스는 아래와 같아요^^

 

 

-12시 리조트 픽업

-성 페드로 요새

-마젤란의 십자기, 산토니뇨 성당

-아얄라몰 쇼핑

-시라오 가든

-레아 신전

-라비인더 스카이 (저녁식사)

-마사지 (엘스파)

-세부 막탄 공항 드랍

그럼 저희 시티 투어 코스를 하나하나 소개해볼게요^^

두짓타니 체크아웃 및 픽업

두짓타니 세부에서의 마지막 조식을 먹고

(저는 장염 걸려서 요거트, 쌀국수 국물 이 정도만 먹었어요 ㅠㅠ)

이건 돌아다니면서 만들어주는 디저트인데

우유로 만든 요거트 같은 거에 타피오카 전분을 넣은 디저트에요!

2박 3일간 호캉스했던 두짓타니와 안녕하고,

로비에서 세부랑에서 보내준 차에 탑승했어요!!

저는 기사가 배치되고 그 분이 가이드까지 해주시는 줄 알았는데!

운전하는 기사님과 가이드님 2분이 오시더라구요!!

저희를 담당해준 현지 가이드 "카이"라는 여자분이셨어요!!

저희 대신 관광지가면 입장권도 끊어주시고

영어로 설명도 해주셔서 좋았어요^^

제가 배가 아파서 픽업 시간은 12시에서 12시 30분으로 좀 늦췄는데,

카이 가이드님을 통해서 이렇게 까스활명수도 구해다 주셨어요!!

산 페드로 요새

먼저 간 곳은 "산 페드로 요새"예요!

필리핀이 외적의 침입을 받을 때

이 요새에서 전투를 하며 지켜낸 곳이라고 하는데요!

마치 강화도의 광성보 같은 곳인 거 같아 동질감이 들었어요^^

입구에서 남편과 찰칵!!

대포를 쏘던 흔적 보이시나요?

진짜 강화도 같 거 같아요!

스페인을 발견한 마젤란과 현지인이 따 준 과일을 들고

사진찍은 남편^^

마젤란의 십자가 & 산토니뇨 성당

필리핀을 발견한 마젤란의 십자가!!

마젤란이 신대륙을 처음 발견한 사람이었던 걸

이번 여행가서 기억 속에서 끄집어 냈네요^^

저기 보이는 흰색 건물은 산토니뇨 성당인데,

필리핀은 대부분의 사람들이 가톨릭이라고 해요!

아마 스페인의 식민 지배를 받은 영향이겠죠?

내부는 사진 촬영 금지였는데,

내부가 유럽의 성당을 방불케 할 정도로 웅장했고

평일 낮인데도 미사를 보는 사람들이 많더라구요!

여기서도 남편과 찰칵!!

아얄라몰 쇼핑

산 페드로 요새와 마젤란의 십자가를 본 저희는

지인들에게 나눠줄 선물을 사기 위해 아얄라몰로 향했어요!

아얄라몰은 세부의 큰 쇼핑몰인데

맛집도 많고 큰 메트로 마트가 있어서

여기서 기념품 많이들 사가시더라구요!!

메트로 마트는 아얄라몰 지하 1층에 위치하고 있어요!

근처에 ATM 기기도 있어서 트레블 카드로 인출하기도 좋아요^^

 

호핑 투어할 때 눈여겨 봤던 왓타도 사고

지인들에게 줄 건망고, 코코넛칩, 망고 젤리 등 다양하게 구매했어요!

세부여행 기념품 포스팅은 다음에 또 올려보도록 할게요^^

저희는 이때 현금이 좀 모자랐는데

비상용으로 가져갔던 트래블 월렛카드로 환전해서

체크카드로 더 결제했어요!!

이렇게 하니까 한국에서 달러 환전하고 세부에서 페소로 환전한 것보다

환율이 더 좋더라구요^^

유럽여행 갈 때도 잘 써보려구요!!

참고로 아얄라몰 메트로 마트는 한국에 비해

직원의 계산 속도가 느리고,

사람들도 많기 때문에 계산 시간을

넉넉히 잡고 가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시라오 가든

입장시간 : 매일 8시 ~17시 30분

입장료 : 100페소

그 다음으로 간 곳은 요즘 필리핀 젊은이들 사이에서

SNS 명소로 핫하다는 시라오 가든이었어요!

마감시간이 5시 30분까지라서

아얄라몰 쇼핑을 서둘러 마치고 이동했어요!!

세부 시내와 좀 떨어진 꽤 높은 산 속에 위치하고 있어서

가는 데 이동시간이 좀 걸리더라구요^^

시라오 가든의 전경!!

산지 지형을 꽤 멋있게 잘 활용했네요^^

시라오 가든의 입구에 팬더 모형이 있어

우리 바오 가족보다는 덜 귀엽지만,

팬더를 보고 그냥 지나치기엔 아쉬워

남편과 한 컷 찍었어요!

저 멀리 손바닥이 보이시나요?

시라오 가든 검색하면 많이 나오는 이미지일텐데요!!

계단이 가파르고 손바닥이 생각보다 높이 위치해 있어서

좀 무섭더라구요!

웨딩촬영 할 때 옥상씬 찍을 때 만큼 무서웠어요 ㅠㅠ

그래서 후다닥 찍고 내려왔답니다^^

새 둥지에서 찍은 두번째 샷!

생각보다 안전장치도 부실하고,

또 진짜 나무로 엮은 공간이라서

괜히 저희 둘다 들어갔다가 "우지끈"하고

무너져내릴까봐 저는 뒤에서 찍었어요!

나름 낮은 난이도의 하트 공간에서의 커플샷!

여기도 앞에 비하면 낮은 난이도!!

러브의 "L"자 위에 서서 찍는 게 정석인데,

비와서 미끄럽고 샌들과 치마를 입은 저는 불안해서

그냥 땅 아래에서 마음 편히 찍었어요!!

개인적으로 시라오 가든은 멋진 사진은 남길 수 있지만,

안전장치가 부실한 공간들이 많아서

한번 간 걸로 만족했어요^^

저희는 도전한 사진들이 좀 적어서

30분 정도면 충분했는데,

사진에 진심인 분들이라면 1시간 정도면

원하는 사진 건질 수 있을 것 같아요!

 

 

레아 신전

그 다음으로 간 곳은 레아 신전이라는 곳이었어요!

저는 신전이라고 해서 여신이나 신을 모시는 공간인줄 알았는데,

필리핀의 사업가가 죽은 아내 레아를 추모하며

만든 공간이라고 해요!!

 

다들 찍길래 저희부부도 찰칵!!

 

샹들리에 웅장한 것 좀 보세요^^

샹들리에 밑에서 남편과 찍었는데

꽤 마음에 들게 나왔어요^^

레아 신전에는 이런 방이 여러 개 되는데

꽤 비싼 수집품들을 그냥 말그대로 놓아두었더라구요!!

 

멋잇어서 찍어본 청동으로 만든 조각화

 

기둥샷도 한번 찍어보고^^

이렇게 높은 곳에 이렇게 웅장한 신전 건물을 세우고,

값비싼 수집품들을 그냥 놓아둘 정도라면

레아 남편은 얼마나 부자인걸까요?

저도 남편한테 나중에 돈 많이 벌어서

제 신전도 만들어 달라고 농담삼아 말했답니다!

라비 인더 스카이 - 세부 야경 명소

 

마지막으로 공항에 가기 전 저녁식사를 위해

"라비 인더 스카이"를 방문했어요!

https://maps.app.goo.gl/xqjd5HUSUuYh52cr5

 

La Parisienne Sky · Tops Road, Cebu City, 6000 Cebu, 필리핀

★★★★☆ · 음식점

www.google.co.kr

 

세부 시내 야경을 보기 좋은 식당은

'탑 오브 세부'와 '라비 인더 스카이'가 있는데,

개인적으로 이 곳이 좀 더 끌리더라구요!!

보통 예약을 하고 와야 한다고 하던데,

저희는 운이 좋았던 건지 바로 들어갈 수 있었어요!

라비 인더 스카이는 야경만 보고 가는 사람들도 있어서

이렇게 입구에서 1인당 200페소를 받고 교환권을 줘요.

이 교환권은 디파짓처럼 식사 계산할 때 쓰면 된답니다!

메뉴판을 보니 베이커리 종류와 피자 종류가 다양해요!!

이 곳의 베스트 메뉴가 "라비 피자"라고 해서

저희는 라비 피자(550페소)를 주문했어요^^

음료로 저는 스프라이트를 주문하고,

남편은 그린망고 스무디를 주문했어요!!

저희는 3층 야외석으로 안내 받았구요!

저희 자리에서 본 건물 모습은 이렇습니다^^

주문한 음료가 먼저 나와서 야경과 함꼐 찍어보았어요!

그린망고 스무디는 약간 신 맛이 날 수도 있다고 했는데

신맛이 살짝 나긴 했지만 전체적으로 상큼하면서도 적당히 달달했어요!

야경과 함께 남편을 찍어 보았어요!

야경을 가리키는 포즈처럼 잘 찍혔죠?

라비 인더 스카이 루프타 좌석에서 찍은 세부 시내의 야경!

꽤 멋진 야경이어서 감탄했어요^^

진짜 여기에 앉아 있는 내내 정말 구름 위 하늘에 있는 기분이 들더라구요!

저희가 주문한 라비 피자가 나왔어요!

저는 이날 배탈이 나서 오전에 조식 조금 먹고 계속 굶은 상태여서

배가 고팠는데 피자가 나오니 군침이 돌더라구요!

라비 피자는 채소와 버섯이 어우러진 피자로

도우도 적당히 두툼하고 내용물도 푸짐해서

정말 맛있게 먹었어요^^

저는 혹시 탈이 날까봐 2조각 반 정도 먹었고

나머지 5조각 반은 남편이 다 먹어주었어요!

멋진 야경을 보면서 먹는 피자라 더 맛있더라구요^^

피자를 다 먹고 나니 날이 꽤 쌀쌀해져서

실내로 들어와서 앉아 있었어요!

고풍스러운 실내 모습!

약간 강남역 뒷편에 위치한 그런 카페 느낌도 들구요!

1층에는 먹음직스러운 젤라또도 판매하고 있었어요!

두짓타니 1층 델리에서 젤라또 먹기로 했는데

제 배탈로 먹지 못해서

라비 인더 스카이의 젤라또가 먹고 싶었지만,

아직 배가 아픈 상태여서 참았답니다.

여기 저기 실내를 구경하며 사진을 찍다보니

가이드님과 만나기로 한 시간이 되어서

마지막 야경을 찍고 나왔어요!

세부 엘스파

마지막으로 간 곳은 막탄 공항 바로 근처에 위치한 "엘스파"라는 마사지샵이었어요!

여기서 카이 가이드님과 아쉬운 작별인사를 하고

바로 안내를 받아서 발을 씻고오일 마사지를 받았어요!

첫날 갔던 팡팡스파보다 시설도 쾌적하고

깔끔해서 정말 마음에 들었는데,

사진을 못 찍었네요 ㅠㅠ

저는 여기서 공항가기 전에 샤워도 하고,

세안도 해서 개운하게 비행기에 탑승할 수 있었어요!

마사지가 끝나면 엘스파 전용차량이 공항까지 드랍해준답니다^^

개인적으로 "세부랑"에서 진행한

단독 시티 투어는 가격대는 좀 있는 편이었지만,

제가 가고 싶은 곳을 골라갈 수 있으면서

편하게 차량에 탑승해 이동할 수 있어서 만족스러웠어요!!

마이리얼트립에 후기가 많은 편이 아니어서 좀 걱정했지만,

너무너무 만족스러웠던 투어였어요!


저의 4박 6일 간 세부 여행 잘 보셨나요?

저도 체력만 되면 다른 분들처럼

오슬롭 투어도 가고, 모알보알 투어도 하고,

캐녀닝도 하고 했겠겠지만,

제 체력 상황에 맞춰서 휴양과 투어, 호핑을 적절히 섞어서

짠 일정이었는데

남편도 좋았다고 해서 만족스러웠던 여행이에요^^

다음 번에는 4박 6일 간 든 여행경비와

세부 여행 기념품 추천 포스팅을 올려보도록 할게요!!

저의 세부 여행 포스팅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