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오늘은 내 드레스 투어날이다!!
어제는 남자친구가 강남에 출근한 김에 포튼가먼트에서 대여복을 셀렉했다. 나 없이도 혼자서 씩씩하게 잘하고 와줘서 고마워^^
오늘은 남자친구, 플래너님과 함께 드레스 투어에 나섰다!! 4월 중순에 드투 일정을 잡았는데 8월 말인 이제서야 투어가 가능했다. 그만큼 요즘 웨딩업계는 수요가 넘쳐나는 상황!!!
제이스포사가 원픽이었던 나는 12월에야 투어 일정이 나온대서 과감히 포기하고, 아뜰리에로리에, 셀렉션H, 쥬빌리브라이드, 브라이드 손윤희 4곳 중에서 고민하다가 셀렉션 H를 제외하고 나머지 3곳을 선택했다.
드레스 투어 가기 전 뭘 준비해야 할까?
드레스 투어 가기 전 뭘 얼마나 준비해야 할까? 처음엔 누브라를 사가야 하나 고민도 많았는데, 누브라 주문에 실패해서 환불받은 후, 다이소에서 니플패치 정도만 구입하였다. 하지만 결국은 거의 안 써서 환불할 예정이다. 그럼 도대체 드투 땐 뭘 준비해 가야 해?
- 평소보다 진한 화장
나는 작년에 메이크업 레슨에서 화장법을 배운 게 있어서 눈화장, 색조화장에 다 힘을 주고 갔다. 샵 조명이 세기 때문에 화장은 평소보다 진하게 하고 가길 추천한다. 사실 나는 평소 중요한 약속 있을 때 하는 화장과 거의 비슷하게 해서 갔고, 웨딩렌즈로 쓰려고 산 오렌즈 비비링 초코도 착용하고 갔다.
플래너님께서 오늘 화장 넘 이쁘다고 해주시고, 또 두번째로 간 쥬빌리 브라이드에서는 메이크업 받고 오셨냐고 물어봐주셔서 뿌듯했다!!
드레스!! 특히 비즈 드레스는 화려해서 얼굴이 묻힐 수 있기 때문에 본식날 느낌을 알기 위해서라도 진하게 하고 가는 걸 추천한다. 평소 화장을 잘 못하는 사람이라면 데일리 메이크업도 괜찮을 것 같다.
2. 지퍼달린 원피스와 속바지
보통 2~3곳의 샵을 가서 옷을 입고 벗고 해야하기 때문에 이때 탈의가 쉬운 지퍼달린 원피스를 입고갈 것을 추천한다. 또 샵에서 따로 속바지를 준비해주기는 하지만, 나는 평소 치마 입을 때 속바지를 입기 때문에 입고 간거였는데, 덕분에 속바지를 탈의할 필요가 없어서 편했다. 속바지 입고 가는 거 강추한다!!
3. 드레스투어 도안
드레스 투어 때는 사진촬영이 안된다!! 엄청 임팩트 있는 드레스 아니고서야 좀 지나면 가물가물해지기 때문에 대략적인 특징을 적을 수 있는 드레스투어 도안이 있으면 좋다. 남자친구나 동행한 친구들에게 부탁하면 좋다.
인터넷에서 찾은 괜찮은 도안을 파일로 만들어둔 게 있어 공유하니 다른 분들도 요긴하게 쓰시길!!
https://blog.naver.com/jfg0126/223193758895
[결혼준비_16] 드디어 드레스투어!! 아뜰리에 로리에, 쥬빌리 브라이드, 브라이드 손윤희!!! (+드레
드디어 오늘은 내 드레스 투어날이다!! 어제는 남자친구가 강남에 출근한 김에 포튼가먼트에서 대여복을 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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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당 딸릴 때 먹을 간식과 생수
나는 2번째 샵과 3번째 샵 사이 시간이 1시간 정도 떠서 근처 카페에 가서 준비해간 떡을 한 쪽 먹었는데, 이게 꽤 든든해서 좋았다. 쌀과자랑 고구마 말랭이도 싸갔지만 시간이 없어 못 먹었다. 중간중간 먹을 핑거푸드 종류로 1~2개 싸가면 좋을 것 같다. 그리고 목이 마르니 생수도 한 병 들고가면 좋다.
5. 누브라는 있으면 좋겠지만, 굳이? 준비한다면 후크형으로 준비!!
볼륨감에는 자신이 없던 터라 가기 전에 미리 가슴을 모아준다는 누브라를 주문했는데 모아주기만 하고 볼륨감이 부족해서 도로 반품했다. 어차피 드레스 투어 샵에도 다 있고, 비즈 드레스를 입을 때는 웨딩브라한 걸 입고나면 빼기 때문에 처음 드레스 입기 전까지만 필요하고 그 다음에는 거의 필요가 없다.
첫번째 샵에서 어떤 브라 사야하냐고 여쭈어보니, 후크가 있가 모아주는 누브라면 충분하다고 하셨다. 그리고 드레스에 내장된 캡이 따로 있고, 부족할 경우 따로 패드를 덧대어주시니 이 부분에 대해서는 걱정안해도 될 것 같다.
나는 나중에 촬영용과 본식용으로 볼륨있는 누브라 정도만 구입할 생각이다.
6. 그리고 제일 중요한 드레스투어비!! 샵당 5만 원
드레스 투어를 할 경우, 샵에 투어비 5만 원을 지불한다. 봉투에 담아주기도 하는데 우리는 지갑에서 바로 꺼내 드렸고, 전부 현금영수증 처리를 해주셨다. 투어하는 샵만큼 미리 현금을 준비해두길 바란다.
그럼 이번에는 드레스 투어 과정을 공유해보겠다!!
소녀소녀한 무드가 가득한 "아뜰리에 로리에"

아뜰리에 로리에는 소유와 에토프와 같은 건물을 쓰는 드레스 샵이다. 여기는 건물 뒷편이고 앞쪽에서 계단을 따라 올라가 안으로 들어간 후, 엘리베이터를 타고 3층으로 가면 된다. 길을 잘 모를 경우 샵에 전화해서 물어보면 친절히 알려주신다.


첫 투어 샵이라 기대를 안고 들어섰다.


러블리한 비즈드레스와 단아한 실크드레스 모두 이쁜 샵!!

들어가면 대기실 같은 공간이 있고, 나는 커튼을 열고 들어가서 따로 화장대 앞으로 안내받았다.
예쁜 악세사리와 부케가 진열되어 있다!!

이쁜 조화부케들!!!

드레스에 맞게 장식할 머리띠와 머리장식들!!

다들 찍길래 나도 한번 거울샷 찍어봤다!! 푸바오가 나를 지켜보고 있다^^ 푸바오! 언니 드투 왔어^^

금손 플래너님이 그려주신 아뜰리에 로리에 드레스 도안
1. 1번 드레스

1번 드레스는 내가 인스타그램에서 예쁘다고 생각하고, 꼭 입어봐야지 했던 드레스다!! 실제로 보니 피치톤의 드레스였고, 꽃무늬와 비즈가 수놓아진 넘넘 예쁜 드레스였다.
처음 입어본 드레스라 더 예쁘게 느껴진 것 같긴 한데, 넘넘 예뻤다. 내가 피치톤 드레스가 잘 어울린다는 것과 승모근 때문에 걱정했는데, 생각보다 어깨를 드러내는 오프숄더가 잘 어울리다는 걸 알게 되었다.
아쉬운 점은 작년에 나온 드레스라... 컨디션이 좀 좋지 않았다ㅠㅠ 그렇지만 예뻐서 홀딩한 드레스!!
2. 2번 드레스
2번 드레스는 큰 임팩트가 없어서 잘 기억은 안 나는데, 화이트톤의 반팔 드레스였다. 내가 화이트톤보다는 피치톤이 잘 어울리기도 하고, 반팔보다는 오프숄더가 잘 어울리는 편이라 드레스 자체는 예쁘고 괜찮았지만, 1번이 내게 더 찰떡인 느낌이 들었다.

기억은 잘 안나지만, 굳이 떠올리라면 이런 느낌이었던 것 같다.
3. 3번 드레스
3번 드레스는 1번 드레스와 같이 오프숄더인데 팔 부분이 좀 더 풍성한 스타일이었다. 드레스 상태는 1번보다 좋았으니 나는 꽃무늬를 좋아하는데 3번 드레스는 큰 나뭇잎 무늬가 수놓아져 있어서 내 스타일은 아니었다. 톤은 피치톤이라 어울렸다.

기억은 안나는데 디자인은 대략 요런 모양이었던 거 같다.
4. 4번 드레스 - 유일무이한 실크!!
오늘 투어 때 입은 12벌 중 유일한 실크 드레스다!! 어두운 홀 예식이라 실크는 염두에 안 두고 있었는데, 첫 샵인만큼 실크도 입어보고 싶어서 마지막은 실크로 요청드렸다.

상의는 위 드레스와 동일하나 아래는 A라인으로 나온 실크도레스를 입었는데, 생각보다 실크가 잘 어울렸다. 그리고 처음으로 탑 드레스를 입어보았는데, 오프숄더 만큼이나 탑 드레스도 너무 괜찮았다. 부해보일 줄 알았는데 오히려 딱 좋아보였다. 덕분에 탑 드레스도 후보에 넣게 되었다.
★아뜰리에 로리에에서는 1번 비즈 오프숄더 A라인 드레스와 4번 실크 A라인 드레스를 홀딩했다!!
★총평 : 전반적으로 여리여리하고 소녀스러운 감성이 돋보이는 샵으로 드레스도 예쁜 게 너무 많았다. 자연광이 들어오는 곳에서 피팅을 해서 그런지 드레스 색감도 너무 예뻤고, 도와주시는 이모님과 실장님도 친절하셨다. 처음 아뜰리에 로리에 투어를 하고 쥬빌리 브리이드에서 1,2번 드레스를 입을 때까지만 해도 아뜰리에 로리에로 정할 거 같았다. 하지만, 더 취향인 샵이 나와서 아쉽게 보내줬던 샵이다ㅠㅠ
★당일계약 혜택은 촬영드레스 2벌+유색 드레스 1벌, 애프터 드레스 1벌 서비스였던 걸로 기억한다. 계약은 하지 않아서 자세한 혜택은 적어두지 않았다. 그리고, 웨딩슈즈도 대여 가능하다고 한다.
비즈 맛집 "쥬빌리 브라이드"

쥬빌리 브라이드는 사진처럼 상가 건물 3층에 위치하고 있었다. 그래서인지 손님이 많아 나중에 발렛 맡긴 거 기다리느라 10분 이상은 걸린 거 같다.

들어서면 이렇게 예쁜 드레스들이 한가득 걸려있다. 플래너님과 함께 열심히 뒤적거리며 내 취향에 맞는 드레스를 골랐다.

그 다음으로 안내받은 피팅공간!! 커튼 바깥 쪽에는 플래너님과 남자친구가 앉는 공간이 있다.

그리고 이쪽에는 웨딩 액세서리와 머리를 만지는 공간이 있다.


부케와 웨딩슈즈, 그리고 헤어 액세사리들!!
플래너님의 조언을 받아 쥬비릴 브라이드에서는 처음부터 앞머리를 한쪽은 넘기고 한쪽만 남도록 연출을 부탁드렸다.


내 얼굴형의 단점을 보완시켜준다!! 본식날도 이렇게 할 수 있게 말해봐야지!!

1. 1번 드레스
사실 잘 기억이 안난다... 아뜰리에 로리에에서 오프숄더가 잘 어울려던 걸 바탕으로 크림톤 오프숄더 비즈드레스를 입었는데, 이떄까지는 아뜰리에 로리에 드레스가 더 예뻐서 기억에서 지워진 거 같다.
2. 2번 드레스

이건 플래너님, 남자친구와 같이 직접 고른 드레스다!! 내가 좋아하는 레이스꽃에 비즈가 하나하나 박힌 드레스로 에뻤으나, 역시 나는 반팔이 그닥 어울리진 않아서 그냥 그랬던 거 같다.
3. 3번 드레스
3번 드레스는 비즈가 화려한 탑 드레스로 아래 사진과 비슷하나, 상의 비즈가 더 화려하고, 치마 부분은 캉캉치마 느낌으로 겹겹이 프릴로 만들어진 드레스였다. 탑으로만 입었을 때는 너무 시상식 드레스 같아보였는데, 여기에 오프숄더 볼레로를 한 겹 둘러주니 뭔가 더 우아해보이고 화려해보이고 꽤 괜찮았다. 남자친구는 이게 마음 속 2위라고 했다. 나에겐 3위? 4위? 정도 될 것 같다.

4. 4번 드레스
마지막 드레스는 미카도 실크로 한번 입어볼까 했는데, 어차피 내가 본식 때는 비즈를 입을 거 같아서 비즈로 입기로 했다. 이건 내가 요청드려서 입게 되었는데, 2번 드레스의 무드는 좋으나 반팔인 점이 아쉬워서 2번 드레스 느낌의 오프숄더 드레스를 보여달라고 했다.

바로 이 드레스인데, 실제로는 피치톤에 가깝다. 꽃무늬 레이스가 간격을 두고 수놓아져 있고, 비즈가 하나씩 콕콕 박혀있는 드레스다. 비즈가 다 깔려있는 건 아니지만, 간간히 박혀있는 비즈가 조명을 받아 은은히 빛났다. 오프숄더 부분의 프릴이 과한 거 같아서 저 부분을 빼고 입어봤는데 그렇게 입은 게 훨씬 잘 어울렸다. 내 맘 속 2위 원피스로!! 사실 브라이드 손윤희만 안 봤으면 이 드레스가 원픽일 거 같다.
나한테 어울리는 피치톤, 오프숄더 드레스이면서 내가 좋아하는 꽃무늬와 가슴팍에 몇 개씩 박혀있는 비즈가 넘넘 이쁜 드레스였다.
3번, 4번까지 입어보고 나자 어느순간 아뜰리에 로리에는 기억 저 너머로 사라지고 있었다.
★쥬빌리 브라이드에서는 3번 탑 비즈 A라인 드레스와 4번 꽃무늬 비즈 오프숄더 A라인 원피스를 홀딩했다!!
★총평 : 아뜰리에 로리에보다는 좀 더 비즈감이 강한 드레스샵으로 비즈 맛집을 찾으신다면 강력추천하는 곳이다. 아뜰리에로리에보다는 좀 더 여성스런 무드가 강하게 느껴졌다. 쥬빌리 브라이드에서는 피팅할 때 조명을 꺼서 어두운 홀 느낌도 느낄 수 있게 해줘서 좋았다. 쥬빌리 브라이드까지 투어하고 나자 쥬빌리 브라이드에서 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고, 그냥 브라이드 손윤희는 가지말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하지만, 사람 마음이 간사하다고... 손윤희에서 1번 드레스를 입고 나서는 고민에 빠지게 되었다ㅠㅠ
★당일계약 혜택은 촬영드레스 3벌+유색 드레스 1벌, 애프터 드레스 1벌 서비스가 있었다. 그리고, 전 라벨 무료 업그레이드에 퍼스트 드레스도 추가금없이 업그레이가 가능했다. 역시 웨딩슈즈도 대여 가능하다고 한다. 아뜰리에 로리에보다 혜택이 더 좋아 마음 속으로 쥬빌리 브라이드로 굳히게 되었다.
레이스와 실크도 예쁘지만 맑은 비즈가 예쁜 "브라이드 손윤희"
마지막 샵은 "브라이드 손윤희"였다. 당시 드레스 투어 샵을 고를 땐 괜찮아 보여서 넣은 샵인데, 인스타그램 사진상으로는 비즈보다는 실크와 레이스가 더 주류인 거 같아 직전에 셀렉션 H로 바꾸려다가 못 바꺼서 그냥 가게 되었다. 결론은 가보길 잘한 거 같다!!

브라이드 손윤희는 상가건물 5층에 위치해 있었고, 1층에 떡카페가 있어 시간이 비는 동안 목도 축이고 당충전도 할 수 있었다.



이렇게 실크와 레이스도 예쁘지만!!


의외로 비즈도 예쁜 게 많았던 브라이드 손윤희!! 역시 드레스는 실물을 봐야지^^

브라이드 손윤희는 피팅룸이 지금까지 투어한 샵 중에 제일 멋졌다. 유럽 백작의 응접실 같은 느낌이랄까?
층고도 높아서 드레스 입은 모습도 상상해볼 수 있어 좋았다.


여기도 머리를 만지는 공간과 여러 헤어장식이 준비되어 있다.

1. 1번 드레스
맨 처음으로 입어본 드레스는 인스타그램에서 예뻐서 사진보여드리면서 입어보고 싶다고 한 드레스였는데, 정말 너무 예뻤다. 감히 오늘 입어본 드레스들 중 원픽이라고 할 수 있었다!!

어느 정도였냐면... 드레스를 입어보고 나서 너무 예뻐서 커튼 열기도 전에 혼자서 "와~ 너무 예쁘다"를 연발했고, 허리에 달려있는 끈 같은 부분도 너무 예쁘고, 탑 드레스이지만 가슴부분에 실크로 셔링이 되어 있어서 부담스럽지 않고, 비즈가 드레스자락 끝까지 촘촘히 박혀 있어 반짝반짝 빛나는 드레스였다.
처음에 볼레로를 둘러서 오프숄더처럼 연출해주셨다가 뺴주셨는데, 나도 그렇고 남자친구도 그렇고 둘다 탑 그자체로 입는 게 더 예쁘다고 생각했다.
남자친구도 이 드레스 보여줄 때 반응이 제일 좋았고, 비즈가 많아 화려하면서도 윗부분 셔링 때문에 사랑스럽운 느낌이 든다며, 이거 보는 순간 내가 결혼식장에서 입장하는 순간이 떠올랐다고 한다.
정말 이 드레스 떄문에 브라이드 손윤희로 해야 하나 엄청 고민했던 거 같다. 하지만 본식까진 아직 반년 넘게 남았고, 그 동안 드레스가 이 컨대션을 유지할 거란 보장도 없고 그때 되면 신상 위주로 입어보게 된다고 해서 아쉽지만 포기했다. 하지만, 정말 예쁘고 잘 어울려서 그냥 브라이드 손윤희 투어하지 말걸... 이 드레스 존재 자체를 모르고 쥬빌리 선택하면 마음이 정말 편할 거 같단 생각이 들 정도였다. 지금 글을 쓰는 이 순간도 그냥 이거 할걸 그랬나? 싶은 마음도 살짝 든다. 만약 올해 안에 결혼식을 한다면 망설이지 않고 이 드레스를 픽했을 거 같다.
2. 2번 드레스
2번 드레스도 탑으로 된 비즈 드레스였는데, 예쁘긴 했지만 1번 드레스가 워낙 강렬해서 잘 기억이 안 난다.
3. 3번 드레스

정확히 기억은 안 나는데 이 드레스가였던 거 같다. 내가 좋아하는 여성스러운 느낌의 비즈 드레스고, 반팔 소매였지만 비즈가 너무 촘촘히 박혀있지 않아서 답답한 느낌이 덜했다. 나는 3번 드레스도 꽤 괜찮았다.
4. 4번 드레스

1번 처럼 가슴부분에 셔링이 있는 탑 드레스였다. 꽃무늬도 예뻤고 비즈 반짝임도 좋았지만 1번 만큼의 임팩트는 부족했다.
★브라이드 손윤희에서는 1번 탑 비즈 A라인 드레스와 4번 꽃무늬 탑 비즈 A라인 드레스를 홀딩했다!!
★총평 : 정말 예쁜 탑 비즈 드레스가 있는 샵으로 마지막까지 결정에 고민을하게 만드는 샵이었다. 전체적으로는 내가 고른 비즈드레스처럼 영한 느낌 아니면, 실크와 레이스처럼 정숙한 느낌 위주로 드레스가 제작된다고 한다. 맑은 비즈 맛집이기 때문에 은은한 거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추천! 화려한 거 좋아하신다면 추천하지는 않는다.
★당일계약 혜택은 쥬빌리 브라이드와 동일했다. 촬영드레스 3벌+유색 드레스 1벌, 애프터 드레스 1벌 서비스가 있었다. 그리고, 전 라벨 무료 업그레이드에 퍼스트 드레스도 추가금없이 업그레이가 가능했다. 역시 웨딩슈즈도 대여 가능하다고 한다. 혜택이라도 좀 적었으면 덜 고민했을텐데... 헤택이 동일해서 쥬빌리 브라이드와 너무 고민되었다.
그래서 최종선택은? "쥬빌리 브라이드"
브라이드 손윤희는 마칠 때쯤 가기도 했지만, 당일 계약 혜택이 샵 문 나서기 전까지라고 들어서 대기실에 앉아 남자친구, 플래너님과 함께 엄청 고민을 했다!!
본식이 올해 안이라면 당연히 브라이드 손윤희 1번 드레스를 선택해서 입었을 것이다. 하지만, 본식이 꽤 남아서 그때까지 내 맘에 든 드레스 컨디션이 어떨지도 모르는 일이고, 또 그때쯤이면 신상 위주로 입어본다고 했다. 브라이드 손윤희의 다른 드레스들은 쥬빌리 브라이드보다는 내 취향이 아니어서 그때 되서 원픽 드레스를 선택못한다면 리스크가 클 것 같았다. 나머지 드레스가 내 취향이 아니어서 마음에 안 들 것 같았기 때문이다. 그래서 3번과 4번 두 드레스 모두 마음에 들었던 쥬빌리 브라이드로 결정!!
또 어두운 홀 본식이라 반짝이는 비즈 드레스를 입을 예정이기에 비즈 맛집인 "쥬빌리 브라이드"를 선택하는 게 맞는 것 같다!!
아무튼 드레스 투어를 무사히 마치고 샵까지 결정 완료!!
쥬빌리 브라이드는 촬영 드레스와 애프터 드레스도 괜찮다니 더 기대된다^^
또 투어를 계기로 내 체형에 생각보다 탑이랑 오프숄더가 잘 어울린다는 것, 피치톤이 내게 맞다는 걸 깨닫게 되서 보람찬 시간이었다. 그리고 옆구리가 넘 걱정되었는데, 어차피 드레스로 다 조여줘서 입으면 날씬해보인다는 것도 알게 되었다. 걱정 한시름 덜었다 ㅎㅎ 이제부턴 가슴 볼륨감 연구를 해야지!! 촬영날, 그리고 본식날까지 어깨관리, 팔뚝 관리 열심히 해야겠다
그럼 이상으로 드레스 투어 포스팅 진짜 끝!! 투어를 앞둔 다른 예신님들께 도움이 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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