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서바오입니다.
제가 얼마 전에 남자친구이자 예비 남편에게 시그니엘에서 프로포즈를 받았다고 포스팅한 적이 있었는데요!
그때는 프로포즈 받은 거 위주로 포스팅하느라 시그니엘 호텔에 대한 세부적인 내용을 담지 못한 거 같아요.
그래서 오늘은 시그니엘 서울에서 제대로 호캉스한 후기를 포스팅해보려고 합니다.
▽▼▽ 제가 시그니엘에서 받은 프로포즈가 궁금하신 분들은 아래 링크를 클릭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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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준비_32] 본식 18일 앞두고 받은 두 번의 프로포즈!! (feat. 요트 및 시그니엘 프로포즈)
결혼식 1달 정도 남았을 땐 이제 할 게 많네. 그래도 아직은 여유가 있어! 이런 느낌이었다면.. 이제 본식이 3주도 안 남았고, 웨딩홀에 체크리스트 보내고 음원 준비하고 하다보니 결혼식이 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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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그니엘 서울
체크인 오후 3시, 체크아웃 오전 11시
주차는 체크아웃 후에도 다음날 오후 11시까지 가능
한강에서 요트를 탄 후, 시그니엘 서울로 향했는데요!!
외관 사진을 찍었어야 했는데, 차 안이기도 해서 굳이 찍지는 않았어요^^

시그니엘 서울 외관 전경
그래서 홈페이지에서 외관 사진을 가져왔어요!!
석촌호수 변에 자리한 시그니엘 서울! 저는 처음에 저 길쭉한 건물이 롯데월드타워이고, 호텔은 다른 곳인줄 알았는데, 이번에 가보니까 저 길쭉한 높은 건물이 시그니엘 서울 호텔이면서 오피스 건물로 사용되고 있더라구요^^

시그니엘 서울 호텔 로비로 가려면 79층으로 올라가야 해요.
지하에 주차할 경우 1층에서 한번 엘리베이터를 갈아타서 로비로 가고, 또 로비에서 체크인 후 엘리베이터를 타고 객실로 이동해야 해요! 꼭 지하철 환승하는 것 같죠?

엘리베이터가 오는 동안 괜히 높은 층고도 한번 사진기에 담아봅니다.

79층 로비에 도착했어요. 로비는 생각보다 크지 않은 느낌이죠?
보통 호텔 로비는 층고가 높고 화려한 장식으로 가득한데, 시그니엘의 로비는 79층에 위치해서 그런가 생각보다 층고도 낮고, 화려한 느낌은 아니었어요!

남자친구가 체크인할 동안 로비 창가에서 아래를 담아봅니다. 저 멀리 한강도 보이고!

또 조금만 옆으로 가면 이렇게 롯데월드와 석촌호수도 보여요!!
시그니엘 살롱 드 라운지 즐기기
오후 5시부터 샴페인을 제공하니 미리 가 있는 걸 추천!
체크인을 하고 난 후, 저희는 투숙객 라운지인 살롱 드 라운지로 이동했어요!!
라운지에는 간단한 스낵류가 구비되어 있는데, 오후 5시부터는 샴페인이 제공된다고 해서 체크인하고 나서 4시 좀 넘어서부터 계속 라운지에 있었어요!!

창가 자리는 인기가 많아서 처음엔 차지하지 못하다가 나중에 이동했어요!
그래도 이 자리도 공간이 넓어서 나름 좋았어요^^

샴페인 타임이 시작되기 전 라운지에 구비된 스낵입니다.

왼쪽부터 차례로 아몬드 비스코티, 밀크 브레드, 오토밀 쿠키입니다!!

냉장고에 가져온 오미자 스파클링

처음엔 냉장고에 있는 음료를 가져와서 과자와 함께 먹었어요!
아몬드 비스코티는 그냥 그랬고, 시그니엘이 새겨진 밀크 브레드가 정말 맛있었어요! 브레드라는 이름이 붙여졌지만, 빵보다는 스콘이나 쿠키에 가까운 식감이었어요! 우유 맛이 느껴지면서도 부드러운 맛이 중독성이 있어 아마 저 날 5개 이상 먹었을 거예요ㅜㅜ ( 제 다이어트를 망친 주범이랄까요?)
오트밀 쿠키도 적당히 달달하고 맛있었어요^^
사진은 못찍었지만, 음료수가 구비된 냉장고와 원하는 커피와 차를 마실 수 있는 공간도 있었어요

5시가 되자 샴페인이 제공되기 시작했어요^^
호텔 서버분들이 잔에 일정한 양을 따른 후 세팅해주시면 가져와서 마시면 돼요!

제가 갔던 날 샴페인 종류입니다.
저는 평소 저렴한(?) 달달한 스파클링 와인을 좋아하는데, 시그니엘 라운지에서 제공하는 샴페인은 전반적으로 도수도 높고, 달달하기 보다는 드라이한 느낌이 강해서 많이 마시기는 어려웠어요!
저는 초딩입맛이라 그랬지만, 와인을 즐기는 언니가 왔으면 많이 마실 수 있었겠다 싶어요!

와인과 곁들여 먹을 간단한 스낵도 제공되었어요..
왼쪽부터 차례로 치즈스틱, 건자두, 해바라기씨, 치즈 3종류이에요!
사진을 미처 찍지 못한 다른 코너에는 감자칩과 김부각도 있었어요^^

가져온 스낵을 맛을 보았어요!
감자칩이 정말 바삭하고 맛있었어요. 김부각도 적당히 달달하니 맛있었구요!
치즈는 래핑카우를 생각하고 가져왔는데 래핑카우보다는 좀 더 진하고 묵직한 느낌이 치즈였어요.
건자두는 화장실을 잘 가게 해준대서 먹었고 맛있었어요! 치즈스틱은 튀김 종류가 아니라 치즈 가루가 많이 들어간 페스츄리 같은 빵이라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아요! 이것도 맛있었어요!!
아쉬운 점은 다른 호텔 라운지에서는 간단한 식사 종류나 핑거푸드도 제공한다고 들었는데, 시그니엘은 정말 와인 안주할 수 있는 간단한 스낵 밖에 없어서 아쉬웠어요 ㅠㅠ

기다리다보니 창가에 자리가 나서 이렇게 옮겨서 한강 뷰를 구경하면서 스낵을 즐겼어요^^

시간이 지나니 쿠키 종류가 바뀌었어요! 흰 설탕 코팅이 묻어있는 쿠키는 달아서 별로였고 호두가 들어간 스콘 종류도 평범했어요. 이번에는 시그니엘이 적히 밀크 브레도 초코마이 세팅되었는데, 끝에 쌉싸름한 맛이 잘 느껴졌어요!
컵에 담긴 건 방탄 코코아인데 조금 느끼했고, 의외로 색깔이 조금 탁한 과일주스가 정말 맛있더라구요^^
라운지에서 거의 저녁을 먹은 것처럼 배를 채우고 나서 객실로 올라갔어요!
시그니엘 100층 한강 뷰 꼭대기 객실 살펴보기
엘리베이터에서 내려 객실로 가는 사진을 찍어뒀어야 했는데, 아쉽게도 사진이 없네요 ㅠㅠ
특이하게 엘리베이터를 내려서 유리문을 한번 더 통과해야 객실이 나와요! 거의 모든 객실이 유리문 바로 앞에 있어서 이동하기 편리했어요^^

제가 처음 찍은 객실의 모습이에요!!
남자친구가 프로포즈를 위해 꾸며두었기 때문에 온전한 객실을 담기는 어려웠어요 ㅠㅠ
넉넉한 사이즈의 킹 침대가 저희를 기다리고 있었고, 탁 트인 한강뷰가 너무 멋졌어요^^


조금 엉망이지만, 다음날 찍어본 침대 머리맡과 객실사진을 첨부해봅니다^^

멋진 한걍뷰 보이시나요? 진짜 밤에 커튼치고 자다가 아침에 일어나서 커튼 열고 침대에 누워있으면, 세상이 내 발 밑에 있는 느낌이 들더라구요!! 이런 것이 성공의 맛인가??!!! 성공해야겠어요!!!

특이하게 저희가 예약한 객실은 침대 안쪽으로 사무용 공간이 있어요!
책상과 스탠드, 의자가 있고, 편하게 뒤로 기댈 수 있는 소파같은 의자가 있어요! 저 소파용 의자 진짜 편해요!!



낮에도 멋지고, 밤에도 멋진 공간이에요^^


침대 옆에는 미니비가 있어 티 종류와 캡슐커피머신이 구바되어 있었고, 냉장고를 열면 음료 종류도 많았어요!
이 중 무료로 제공되는 것은 생수 2병과 티 종류, 캡슐커피였어요!!

화장실 바로 옆에는 캐리어를 둘 수 있는 선반과 옷장이 있는 드레스룸 공간이 있었어요!
옷장 속에는 내장형 금고가 있어 귀중품도 보관할 수 있더라구요^^
화장실은 총 변기가 있는 곳, 욕조와 샤워기가 있는 곳, 세면대 총 3개의 공간으로 이루어져 있었어요!

체크아웃 전에 찍어서 살짝 지저분하긴 하지만, 세면대도 찍어 보았어요!!
시그니엘은 아쉽게도 치약, 칫솔은 유료여서 저희는 따로 준비해갔어요.

욕조와 샤워공간 옆에는 이렇게 조그만 파우더룸 공간도 있어서 준비하기에 좋았어요!!
호텔은 파우더룸 공간이 없는 곳이 많은데, 시그니엘은 최고급 호텔답게 없는 게 없더라구요^^

여기는 창밖을 바라보며 반신욕을 즐길 수 있는 욕조 공간이에요!!
집에 욕조가 없는 관계로 호캉스하면 꼭 반신욕 즐기는 걸 선호하는 편인데, 이렇게 욕조가 있어서 좋았어요^^

반신욕을 즐기면서 멋진 한강 뷰를 볼 수 있다니 정말 멋지죠?
이렇게 욕조를 추가하고, 뷰를 추가하는 데도 추가비용이 든다고 하네요^^
그리고, Bath salt와 욕조에 담아놓을 수 있는 티백도 무료제공된답니다!!

그리고, 문으로 분리된 화징실 공간!! 볼일을 보고 나면 자동으로 물이 내려가서 좋았어요.


해질 무렵의 객실 뷰도 한번 더 담아보았어요^^

객실에서 조금 쉬다가 피트니스 센터에 운동을 하러 갔어요^^
투숙객은 무료로 이용가능한 헬스장!!

이렇게 수건과 생수도 무료로 제공이 되고, 운동복도 무료로 빌릴 수 있다고 해요.
단, 운동화는 대여가 안되니 따로 준비해가시길 추천드려요^^

웨이트도 오랜만에 3~4 동작 해주고, 런닝머신도 30분 정도 탔어요!!
서울 시내를 한눈에 내려다보며 런닝머신을 걷는 경험은 아마 쉽게 하지 못할 경험이 아닐까요? ㅎㅎ


운동을 마치고, 롯데월드몰 문닫기 전에 구경을 갔다가 운좋게 런던 베이글 뮤지엄을 웨이팅 없이 입장할 수 있었어요!!

라운지에서 스낵류를 많이 먹어서 배가 부른 상태였기에 살짝 고민을 했지만, 웨이팅 없이 먹을 수 있는 기회가 흔하지 않을 것 같아 브릭레인 베이글을 구입해서 자기 전에 야식으로 먹었어요^^
시그니엘에 묵으면 이렇게 롯데월드몰 쇼핑도 여유롭게 할 수 있어서 좋은 것 같아요!!

그리고, 24시간 제공되는 웰컴티도 주문해서 객실에서 여유롭게 즐겼어요^^
평소 다도랑 티타임을 좋아하는 남자친구가 제일 신나했어요!! 생강 유자가 들어간 따뜻한 티와 건과일을 먹으니 몸도 따뜻해지고 건강해지는 기분이 들더라구요^^

시그니엘에서의 호캉스!! 잠 자기 너무 아깝지만, 그래도 졸려서 잠들었더니 어느 새 아침이 밝았어요^^
아침에 시그니엘 100층에서 일어나서 한강 뷰를 바라보니 기분이 정말 좋았어요! 이런 게 성공의 맛인걸까요?
아침에 일어나 조식을 먹고, 11시에 체크아웃을 한 후 주차를 해놓고 석촌호수를 거닐며 행복한 호캉스를 마무리 했답니다^^
시그니엘 조식 후기는 따로 포스팅했으니 궁금하신 분들은 아래 링크를 클릭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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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호캉스] 시그니엘 81층 STAY에서 한강 뷰를 바라보며 먹은 조식 후기!!
안녕하세요? 서바오입니다. 지난번에 시그니엘 호캉스 포스팅을 남기고, 조식 후기도 연이어 올리려고 했는데, 결혼준비로 너무 바쁘기도 했고, 거기다가 지난주부터 몸이 안 좋아서 수액 맞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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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으로 지금까지 최고급 호텔 시그니엘 서울에서의 호캉스 포스팅을 마무리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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