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슬슬 스튜디오 촬영이 다가오고 있다. 나는 드레스와 메이크업만 플래닝 업체를 통해 계약해서 스튜디오를 저렴하게 계약했지만, 대신 촬영부케 서비스를 받지 못하게 되었다 ㅠㅠ 하지만, 헤어변형을 하려면 꽃이 필요하기 때문에 촬영부케를 준비해야 하는 상황이었다. 부케에 큰 돈을 들이고 싶지 않았기 때문에 양재꽃시장에서 유명한 "오이화원"에 가서 부케를 준비할 생각이었다. 오이화원에서 부케를 준비하면 저렴하긴 하지만, 촬영 전날 양재꽃시장까지 가서 미리 부케를 사와야 하고, 미리 사두는 거기 때문에 부케가 시들거나 망가질 수 있다는 위험부담이 있다. 그리고 오이화원의 부케는 약간 들꽃 같은 느낌이라서 내 마음에 들지도 조금 의문이긴 했다. 그러다가 이웃 블로그의 새글로 떠서 "오르네먼트"를 알게 되었..